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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tic32

2017 아라온 북극 연구항해 : 알라스카 알라스카를 향하고 있는 하와이에서 출발한 비행기알라스카에 도착한 뒤로도 하루를 더 묵어야 한다.많이 피곤해진... 몸.어둔 창밖으로 별들이 보인다.별들 밑으로는 동이트는 듯한 색이 보인다. 얼마뒤 좀더 밝아지고.붉은 색은 점차 자신의 색을 잃어간다.그리고 하얀색? 푸른색? 아니다.그냥 색이 없어보인다.공허해 보인다.그 옆으로 내가 타고 있는 비행기 날개의 형체가 보인다.너무나도 아름다운 선을 마냥 보고만 있었다. 비행기를 인간이 만들었지만.아름다운 이 장면을 볼 수 있게 하는 것은 결국 빛이구나. 드디어 알라스카 땅에 발을추운 지역에 왔기 때문에 바로 신발을 갈아 신었다.앞으로 이 신발을 신고 남은 출장을 보내게 된다. 숙소에 연락을 하기 위해서 공항에 있는 전화를 이용하였다.픽업을 와주는 것이 다행이었.. 2018. 5. 20.
2017 아라온 북극 연구항해 : 하와이 박물관 시간이 남아서 하와이 박물관에 갔었다.하와이는 과거 일본의 진주만 공습 때문인지 일본에 대한 정보가 많았다.물론 진주만 관련한 곳은 진주만 방향으로 가야지 더 많이 얻을 수 있겠지만...이번에는 그런 기회가 없었다. 참고로 난 진주만이 Pearl Bay인줄 몰랐다. ;;; 박물관에 있던 종군기자의 니콘 카메라 과거 전쟁 때 사용하던 총하와이도 전쟁에 의해 점령당한 섬이어서 그런지 여러 전쟁 이야기가 많았다. 하와이 군 기지의 무기 창고를 표현한 모습실제 탄두와 1:1 크기로 만든 것인데 정말 거대했다. 과거 일본의 제국주의를 나타낸 지도속쓰리다. 하긴 그당시 일본의 힘은 압도적이었다.OVERWHELMING POWER 월남전 코너에 전시되어 있던 기관총 미군의 어려움을 달래준 과거 바의 모습 일본계 미국인.. 2017. 11. 12.
2017 아라온 북극 연구항해 : 하와이 1박(2/2) 하와이에서 자고 일어난 다음 날. P.F. CHANG's 이라는 식당이다.대만 분이 만든 식당으로 안다.동양식 음식이 주를 이루는 퓨전식 식당이다.음식 양은 미국인 기준이어서 그런지 상당히 많이 준다. 김치볶음밥우리나라의 김치볶음밥을 생각하면 안된다.미국인을 상대로 해서 그런지 매콤한 맛은 약하면서 단맛이 강한 편이다. 개인적으로 이 스프는 내 입맛에 잘 맞았다.재료도 신선하고 달거나 짜지도 않았다. 정말 저렴한 맥주 가격이다. 웨딩 촬영을 하는 부부의 모습.드레스가... 이 날씨에 드레스라니;;; 서핑보드를 즐기려는 가족의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소방차의 크기가 우리나라의 것보다는 훨씬 컸다. 한국이나 미국이나 스타벅스는 그저 그러한 맛이다. 하와이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물의 벽면 정박 되어있는 요.. 2017. 11. 12.
2017 아라온 북극 연구항해 : 하와이 1박(1/2) 지금 생각하면 극지로 출장을 다니면서 따스한 곳을 경유한 적은 처음이었다.또한 북미에 간 것도 처음이었다. 당시 하와이와 내가 갈 알라스카 배로우의 온도차이는 30도 가량 되었다.그야말로 극과 극의 환경을 단기간에 체험하는 경우였다. 아무튼 최고의 신혼여행지에 이렇게 출장으로 1박을 지내게 되었다.내 개인적으로는 하와이는 다소 실망스러웠다.미국의 공무원이 친절하지 않다는 이야기는 들어왔지만... 정말 그랬다. 그리고 최악중에 하나는 먹거리였다.생각해보면 미국의 음식 문화에 대해서 들어본 적이 없다.햄버거를 제외하고는 들어본 적이 없다.퓨전 요리 문화가 발달하긴 했지만... 그럴 수 박에 없는 이민자의 국가이기 때문이다. 다소 실망스러웠던 1박을 지낸 하와이에서의 사진이다. 드디어 하와이 호놀롤루 공항에 .. 2017. 1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