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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23

시원한 여름밤 시원한 밤이다.요즘 깊은 새벽이 되면 자다가 추워서 깨고는 한다.반어법도 미친것도 아니다.그냥 계절에 잘 순응하며 지내다 보니 그런가 보다.2017년 8월 8일 새벽. 2017. 8. 8.
해보고 싶은 연구가 있다. 최근에 한 편의 논문으로 인해 상당한 의욕과 동기를 얻고 있다. 예전에 월동할 때부터 호기심과 어느정도 가능성을 생각해둔 것이었는데... 역시나 이런 것에도 관심 있는 부류의 사람이 많구나 싶다.물론 내가 관심있는 것의 기초적인 지식과 논문의 저자의 기초 지식은 전혀 다른 분야다.하지만 접점이 있는 영역이기에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 한다. 나중에 학위를 시작하고 월동을 다시 한다면, 꼭 해보고 싶은 과정이다.5년 전에 월동할 때에는 가능성을 보고, 다른 연구자들의 연구과정을 보면서 '아 이런식으로도 진행을 하는구나' 하며 마냥 신기해 했었던 기억이 아직도 크게 남아있다.내 분야에서는 그들의 방법이 아닌 다른 방법을 어떻게 설계하여 적용하면 호기심을 충족 할 만한 어떤 결과가 나오지 아니할까 하는 재미난 .. 2017. 7. 26.
폭우 그리고 인천-김포 해저터널 인천-김포 터널의 침수 기사를 보며.개통하고 얼마 되지 않아서 이곳을 통하여 자주가던 강화도에 있는 커피집에 다녀왔었다. 왕복 3시간 거리가 2시간으로 줄었기에 비싼 요금에도 불구하고 단축된 시간과 쾌적한 도로 환경이 만족스러워 앞으로도 이용해야겠다 싶었는데...이런식이면 다시는 가기 싫다. 애초에 해저 터널이기에 물샘은 당연히 없어야 하고 설사 발생해도 배수 시설이 다른 곳보다 철저히 되어 있어야 할 터인데. 요따구다. 인천지하철 2호선, 이번 해저터널 보노라면... 답답하다. 이 터널에 9천톤급 펌프가 있다는데, 작동 원인도 모르는 상황이다보니... 테스트는 하긴 했었는지 또는 설치가 되어 있는 것인지가 의심스럽다. 물론 있기야 하겠지만...우리나라의 원전비리를 보노라면 사실 없었다 라는 말이 정말 .. 2017. 7. 26.
여유에 대해서 지난 월요일부터... 아마 그 전주 같기도 하고... 아무튼.나는 요즘 몹시 바쁘다. 연구소 출입보다 인천항의 출입이 익숙한 시점이다. 지금의 상황을 그래프로 그리면 노동강도와 업무시간이 동시에 증가하는 아름다운 곡선을 그리지 않을까 싶다. 물론 난 내일을 사랑한다. 반어법이 아니라 정말 그러하다. 늦게까지 일함의 즐거움이나 거기서 있는 재미도 상당히 있다. 물론 마냥 재미있는 것은 아니며 딱히 달갑지도 않기도 하다. 다만 지금은 정황상 바쁠 수 밖에 없는 시기이기에 재미있게 또 보람차게 열심히 즐기며 일하고 있다. 다만 앞서 이런 말을 적은 것은 다른 이유가 아니라 내가 요즘 뉴스 볼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과거부터 인터넷에 보이는 정치에 무관심하거나 혐오적인 사람들의 이유는 '우리는 누가 되도 상관없.. 2017. 7.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