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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35

2017 아라온 북극 연구항해 : 하와이 1박(2/2) 하와이에서 자고 일어난 다음 날. P.F. CHANG's 이라는 식당이다.대만 분이 만든 식당으로 안다.동양식 음식이 주를 이루는 퓨전식 식당이다.음식 양은 미국인 기준이어서 그런지 상당히 많이 준다. 김치볶음밥우리나라의 김치볶음밥을 생각하면 안된다.미국인을 상대로 해서 그런지 매콤한 맛은 약하면서 단맛이 강한 편이다. 개인적으로 이 스프는 내 입맛에 잘 맞았다.재료도 신선하고 달거나 짜지도 않았다. 정말 저렴한 맥주 가격이다. 웨딩 촬영을 하는 부부의 모습.드레스가... 이 날씨에 드레스라니;;; 서핑보드를 즐기려는 가족의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소방차의 크기가 우리나라의 것보다는 훨씬 컸다. 한국이나 미국이나 스타벅스는 그저 그러한 맛이다. 하와이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물의 벽면 정박 되어있는 요.. 2017. 11. 12.
2017 아라온 북극 연구항해 : 하와이 1박(1/2) 지금 생각하면 극지로 출장을 다니면서 따스한 곳을 경유한 적은 처음이었다.또한 북미에 간 것도 처음이었다. 당시 하와이와 내가 갈 알라스카 배로우의 온도차이는 30도 가량 되었다.그야말로 극과 극의 환경을 단기간에 체험하는 경우였다. 아무튼 최고의 신혼여행지에 이렇게 출장으로 1박을 지내게 되었다.내 개인적으로는 하와이는 다소 실망스러웠다.미국의 공무원이 친절하지 않다는 이야기는 들어왔지만... 정말 그랬다. 그리고 최악중에 하나는 먹거리였다.생각해보면 미국의 음식 문화에 대해서 들어본 적이 없다.햄버거를 제외하고는 들어본 적이 없다.퓨전 요리 문화가 발달하긴 했지만... 그럴 수 박에 없는 이민자의 국가이기 때문이다. 다소 실망스러웠던 1박을 지낸 하와이에서의 사진이다. 드디어 하와이 호놀롤루 공항에 .. 2017. 11. 12.
2017 아라온 북극 연구항해 : 아라온을 향하여. 인천-하와이 비행기를 탄 다는 것은 언제나 신나는 일이다.그것이 출장이 되었건 여행이 되었건.신나는 일이다. 이번 출장도 그러하였다.아라온을 타고 북극 항해를 하기 위해서 탔던 하와이 행 비행기. 인천-하와이 행 비행기를 타고 하늘을 날다가 바라본 창 밖.하와이를 향하던 도중 창 밖은 아름다운 적색 빛을 보여 주었다. 하와이에 가까우 질 때의 바깥.하늘은 끝없이 푸르른 모습을 보여주었다.그리고 드문드문 있는 구름의 밑으로는 무한한 빗줄기가 쏟아지고 있었다. 이제 하와이다.하와이의 나무와 드넓은 해안가.그리고 바다 밑의 새하얀 백사장이 하늘에서 보인다.멀리서부터 크게 밀려오는 파도는 참으로 인상적이다. 하와이.휴양지와 거주지역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착륙전의 마지막 해안가 모습.T자 같으면서도 Y자 같은 방파제의 모.. 2017. 11. 12.
2017 아라온 북극 연구항해 : 들어가며. 드디어 아라온. 현재 내가 극지연구에서 가장 궁금해 하는 부분은 에어로졸(aerosol)의 공간 분포이다.비록 에어로졸이 시공간적인 분포나 농도가 일정하지 않지만 나에겐 참으로 궁금한 대상이다.그래서 예전부터 연구소에서 가장 하고 싶었던 것은 실시간 이동 관측이다.관측지 한 곳에서만 하는 것도 매우 소중한 연구이지만 나는 실시간으로 이동하며 관측하는 것에 더 큰 매력을 느낀다. 많은 과학자들이 항공기와 연구선박을 이용하여 이런 관측을 수행해오고 있지만,비용과 시설 등의 문제가 크기 때문에 쉬운 일이 아니다. 극지연구소의 경우는 쇄빙연구선인 아라온(ARAON)을 이용한 연구가 가능했기에 수년전부터 큰 관심을 갖고 있었다.그리고 드디어 이쪽 연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이 얼마나 가슴이 두근거리는 일인가.2017년 .. 2017. 1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