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다산과학기지26 춥다 꼬박 7일만에 눈보라와 구름이 거쳐지며 맑은 하늘과 함께 해를 볼 수 있게 되었다.토요일이기도 하고 내일부터는 다시 흐려지는 예보로 잠시 산책을 다녀왔다.아 춥다... 바람이 약하게 불지만 -20도 날씨에서는 역시 춥다.길을 걷다가 신발 사이에 눈이 들어가면 동상이 걸릴까봐 벗어서 신발속 눈을 급히 털어낸다.양말을 신었는지 아닌지 모를정도로 노출된 발이 무척이나 시렵기만 하다.아 춥다;;; 모처럼 팔, 다리가 절단나는 느낌이었다.기지로 복귀해 찬물에 손을 담그니 찬물이 뜨겁게 느껴진다.돌아다닌 시간을 확인하니 고작 40분이다.딱히 따스한 방도 아닌데 밖보다 따스해서인지 잠이 쏟아진다. 그래 여긴 북극이다. 2017. 3. 18. 조그마한 창 넘어 조그마한 유리창을 통하여 바라보는 바깥은 제한적이다.사실 세상은 그보다 훨씬 넓지만, 창을 통하여 바라보는 모습은 제한적이다.하지만 창을 통하여 보여지는 모습은 세상의 그 어떤 명화를 담은 액자보다 알 수 없는 무한함이 느껴진다. 2016. 9. 29. Ny-Alesund : 동네 바둑이 동네 바둑이 느낌이지만... 사실은 '북극여우' 2016. 5. 6. 북극여우 우리 동네에 사는 아리까리한 분...뛰어다니는 것을 보노라면 모가 그리 신나는지...폴짝폴짝~뛰는게 귀여움. 2016. 3. 26. 이전 1 2 3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