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g Sejong Station109 남극세종과학기지 : 지금 나의 생각 탁! 트인그런곳에 가고싶다.아니면 일이라도 잘되던가;;;공부라도 잘되던가;;;모라도 해결 되었으면... 2016. 1. 31. 남극세종과학기지 : 떨림이 담긴 사진 사실 피사체인 새끼 레오파드가 흔들리고 모 별로이긴 한데...개인적으로 이 사진이 기억에 남고, 마음에 드는 이유는, 사진을 촬영할 때 너무 무서웠다. '내가 미끌어지며 넘어지거나 주춤거릴 때, 갑자기 다가와 내 바지 자락 잡고 바다로 들어가면 끝이다.' 라는 생각이 해표와 물개를 보면 항상 드는 생각이다. 찍으려고 가까이도 아니고 조금 다가가니,꿈틀꿈틀 거리면서 빠르게 다가오는데, 그 속도가 생각보다 빨랐다.그래서 뒤로 후다닥 도망가고, 그래도 옆 모습이 보고싶어서 멀리서 돌아가도 계속 경계하며 울어대더라...결국 난 새끼 레오파드를 기준으로 왼쪽 면만 찍었다. 나중에는 자는가 싶어 다가가니 으르렁 거리며 깨고, 가까이 있던 펭귄들은 도망가더라... 2016. 1. 31. 남극세종과학기지 : 남극가마우지 예전에 월동하면서 보기 힘든만큼, 찍기도 힘들던 가마우지.나에겐 가마우지의 긴목, 넓은 날개가 나름 인상적이었다.거기다 날라다니는 모습은 기지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스쿠아와는 달리 우아한 느낌을 주었다.그런데 그런 가마우지를 정말 우연하게도, 바로 앞에서 볼 기회가 생기다니…정말 기분 좋았던 하루~ 남극세종과학기지 부두위에 올라온 가마우지 조심스러운 발걸음 우아하게 날개를 활짝 피며 나르는 모습 바다위를 유유히 날아가며 내 눈에서 멀어져 간, 가마우지 2016. 1. 31. 남극세종과학기지 : 세종기지는 동지 한국은 하지 지난 2012년 6월 23일 남극세종과학기지를 비롯한 남극에 상주하는 전기지는 매우 뜻깊은 날입니다. 이 날은 남극기준으로 동지가 되는 기간입니다. 당연히 우리나라는 하지가 되는 시기이죠. 동지 때는 해가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긴 시기입니다. 보통 사람들이 어둠속에 오래 있다보면 많이 힘들어 진다고들 합니다.(참고로 저는 전혀 느끼지 못했습니다. 밤이 길어지면 그 또한 매우 재미난 추억이기 때문에...) 사람마다 다르지만 개인적 생각으로는 외향적 성향의 사람에게 오히려 힘든 시기가 아닐까도 합니다. 그만큼 야외 활동이 줄어들기 때문에... 그런데 올해는 6월 21일이 동지였습니다. 그 때의 생각이 떠오르네요. 남극의 가장 큰 명절 동지는 상징하는 바가 많습니다. 위에서처럼 밤이 가장 긴 시기, 해가 가장.. 2016. 1. 31. 이전 1 ··· 22 23 24 25 26 27 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