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남극-북극 기지생활/북극

북극다산과학기지 : 노르웨이 롱이어비엔(Longyearbyen) #4

by 개소리김 2016. 4. 6.

롱이어비엔에서 묵었던 마리앤폴라리그는 따스하지만 굉장히 특이한 분위기의 숙소였다.

내부의 인테리어는 롱이어비엔의 지역적 특징을 매우 잘 나타냈다.

롱이어비엔은 과거 탄광산업에 의해 발달한 도시다.

그래서 곳곳에 산업 시설이 많이 보이며, 과거만큼은 아니지만 아직도 이뤄진다고 한다.

생각하기 어렵겠지만 탄광에서의 디자인을 숙소로 옮겨와 표현하였다.

신선함도 있었지만, 힘든 탄광에 들어간 이들을 아늑한 집에서 기다리는 이들의 마음이 느껴지기도 하였다.

건물의 구조다 특이하다.

단층 건물이며 1열로 길게 늘어져 배치되어있는데, 마치 탄광의 기차를 연상시킨다.






공용 거실이다. 이곳에서 무료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다.



작은 침실이다.



저녁 시간에 운영하는 바이다.





창밖의 풍경.

탄광산업의 흔적들이 보인다.



저녁 식사 메뉴.

연어스테이크를 먹었었는데...

무엇보다 해표스테이크의 존재가 인상적이다;;; 궁금하다.



식당의 출입구.

탄광의 입구를 연상시킨다.




식당.

극지여서 그런지 내부를 정원처럼 꾸며, 방문객들의 심리적인 편안함을 주었다.




북극여우의 박제다.

북극여우 뿐만 아니라 북극곰도 있다.




순록의 뿔위에 와인병이 진열되어 있다.



전에 사진란에도 올렸던 북극곰...

잔인하다고 생각하지만 상당히 재미난 표현이다.



북극곰의 뒷태;;;



공용화장실+샤워실이란 점을 제외하면 괜찮다.




방의 벽면에 그려진 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