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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품

SONY DSLR A350(CCD 중고카메라 구매)

by 개소리김 2017. 4. 14.
어제 카메라 세척하러 갔다가 드디어 구매했다.
지금 내가 사용하는 A55, A99의 CMOS센서 이전에 주력이던 CCD 센서를 사용한 구형 DSLR.
더욱이 DSLT가 아닌 DSLR 이다.
2009년 4월 생산품인데 겉모습도 깨끗하다.
예전에 남극세종과학기지로 하계 출장 갔다가 A99가 갑자기 셔터박스가 망가져서 A200을 빌려서 사용했었다.
당시의 결과물을 보고 아 이래서 DSLR을 많이 사용하는 것인가 DSLT 시스템과 차이가 있구나 싶었다.
하지만 그보다는 CCD에 대한 차이도 분명히 존재했다고 생각된다.
DSLR에서 CMOS를 사용하는 것과는 또 다른 것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당시에 사용했던건 A200이고 지금 구매한 것은 A350이어서 그 때의 그 느낌이 날지는 모르겠지만, CCD 특유의 색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너무 기대된다.
우선 충전도 다했겠다~ CF카드 사러 나가야겠다.

A350의 전면


A350은 1420만 화소의 카메라다... 지금은... 5천만 화소가 판을 치는 마당이니 확실이 옛 카메라다.


개인적으로 후면부의 다이얼 배치는 A55나 A99보다 직관적이라 생각한다.

물론 당시에는 지금보다 기능이 적긴 했지만, 따로 메뉴로 들어가지 않아도 되는 손떨방 작동을 조작할 수 있는 버튼은 편한듯



상부 버튼 배치



당시로는 엄청났을 틸트형식의 LCD

틸트 LCD의 정점을 보인 것은 A99라 생각한다.



지금의 A마운트는 DSLT 뿐이기에 화면에 보이는 것이 뷰파인더 또는 LCD 창으로 보이는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당시의 생소한 라이브뷰 기능은 엄청난 기능이었을 듯 싶다.

여기서의 노하우가 쌓이면서 훗날 DSLT 시스템이 자리 잡고, 미러리스까지 가게 된 것이 아닌가 싶다.

물론 DSLT는 DSLR의 아성을 넘었다고 할 수 없지만 적어도 미러리스 부분은 뛰어넘었다고 생각한다.




광학식 뷰파인더인 경우



일반 DSLR 처럼 뷰파인더로 피사체가 보인다.



라이브뷰를 작동시키면 광학시 뷰파인더는 닫히고 LCD 창으로 영상이 보인다.

이 기술은 당시에는 좋았겠으나 A55를 첫 카메라로 사용한 나에겐 거의 쓸일이 없는 기능이다.

너무 불편하기에;;;



지금도 많이 쓰이는 CF 카드 1개가 들어간다.

얼른 매장가서 하나 사야겠다.



유선 릴리즈 소켓과 DC파워 소켓이다.

개인적으로 A마운트에서 동일한 소켓을 사용하기 때문에 지금의 유선릴리즈로 모두 호환된다.

파워소켓은 나중에 deep sky 촬영할 것을 생각하면 구해둬야겠다.




외부에 나와있어서 가장 마음에 드는 손떨방 버튼

소니 카메라의 장점중 하나인 바디 내장형 손떨방은 다른 카메라 회사보다 가장 좋은 장점중 하나이다.



A마운트의 경우 대부분 사용하는 배터리 A55의 경우는 E마운트 제품과 호환되는 배터리이다. 

개인적으로 배터리 모델도 여러 종류가 없다는 점은 사용자로서 참 좋은 일이다.



DSLR은 역시 미러에 있는 저 AF 측거점 표시가 인상적이다.



DSLR인데 생각보다 가벼워서 놀랐다.

A200도 가벼웠었나 싶다.

상태도 깨끗하고 매우 마음에 든다.



충전기... 정품 충전기가 없어서 그런 것인지 무엇인지 알 수 없으나

나름 유용한 충전기를 주셨다.

차에서도 충전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