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가 참 많다.
그 중에는 불행하게도 인명피해가 있던 적이 있었고, 다행이 없는 경우도 있다. 오늘은 전자다... 안타깝다. 아직 진행중인 세월호에서 우리사회의 무능함과 비리, 언론의 과열경쟁 그리고 의외로 일반 대중의 분열을 볼 수 있었다. 참 안타까웠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오늘 발생한 '성남 판교 붕괴 사고'. 세월호 때와는 다른 사고이다. 공연장 뿐만 아니라 무언가를 관람하는 사람들중 많은 이들이 더 잘 보고 싶어서 다소 위험을 감수하며 지정된 관람석이 아닌 곳에 자리를 잡는 경우가 많이 생긴다. 이 사고는 딱 그런 상황에서 발생한 사고다. 물론 주최측이 안전에관한 주변 환경조사를 하며 출입금지 장애물 설치를 하거나, 공연중에는 안전요원을 배치하며 출입금지 지역으로 오는 접근자를 막았다면 사고가 없었을 것이다. 불행이 그정도로 완벽할 수 없던 주최측 상황에 '개개인의 잘못된 판단이 뭉쳐서 큰 사고를 만들었다. 우리 사회에 무엇이 부족해서 이런 사고가 났을까? 얼마나 더 큰 희생을 치루며 배우려 하는 걸까?
지난 주, 서울 시청 앞의 분향소에 조심스럽게 올려둔 국화꽃이 생각난다. 안타깝게도 건네주어야 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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