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1 헌트(HUNT, 2022) 이 영화를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배우 이정재가 감독으로 데뷔한 기념비적 작품? 단순히 설명하기에는 무언가 아쉽기만 하다. 영화자체의 완성도가 높고 시각, 청각적인 면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인다. 개성도 있고 짜임새도 좋다. 다소 쉼없이 달린다는 생각에 숨이 막힌다는 느낌도 있지만 흐지부지하게 가다가 늘어지기보다는 전력질주하는 각본도 좋다. 그리고 담담하게 담고 있는 주제의식도 좋았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처럼 역사를 비트는 것은 아니지만 다소 그런 경향의 장면도 좋았다. 김윤석이 감독으로 데뷔하여 만든 미성년 이후, 우리나라 배우가 감독으로 만든 작품중에는 가장 대단한 작품이라 생각한다. 김윤석의 강한 남성적 이미지에 반해 미성년은 내적인면과 함께 여성스러운 면을 부각시킨 영화를 연출하였다. 개인적으로는.. 2022. 8.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