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란1 인터스텔라(INTERSTELLAR) 무성의 우주. 인터스텔라의 여운이 아직도 남아있다. 인터스텔라를 보고 온 후에도 집에서 '불멸의 여인'을 보고 잤고. 오늘은 크리스토퍼 놀란의 '프레스티지'를 봤다. 좋은 영화 2편을 봤는데도 여운이 가시질 않는다. 극중 재미만 본다면 프레스티지가 더 뛰어나다고 생각되는데. 이리도 여운이 남는 이유는 극중에서 보여주는 행성, 성단 등의 우주 표현, 미지의 세계에 대한 상상력, 시나리오의 치밀한 구성 때문이 아니라. 영화 내에서 아주 작은 부분까지 사실적으로 나타낸 점. 아무도 신경 쓰지 않을 듯 해보이는 아주 작은 부분을 너무 현실적으로 나타내니... 아 여기가 우주구나 하는 몰입감을 갖게 되었고, 지금도 여운이 남는다. 2016. 1.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