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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북극 기지생활/항해

2017 아라온 북극 연구항해 : 하와이 1박(1/2)

by 개소리김 2017. 11. 12.

지금 생각하면 극지로 출장을 다니면서 따스한 곳을 경유한 적은 처음이었다.

또한 북미에 간 것도 처음이었다.


당시 하와이와 내가 갈 알라스카 배로우의 온도차이는 30도 가량 되었다.

그야말로 극과 극의 환경을 단기간에 체험하는 경우였다.


아무튼 최고의 신혼여행지에 이렇게 출장으로 1박을 지내게 되었다.

내 개인적으로는 하와이는 다소 실망스러웠다.

미국의 공무원이 친절하지 않다는 이야기는 들어왔지만... 정말 그랬다.


그리고 최악중에 하나는 먹거리였다.

생각해보면 미국의 음식 문화에 대해서 들어본 적이 없다.

햄버거를 제외하고는 들어본 적이 없다.

퓨전 요리 문화가 발달하긴 했지만... 그럴 수 박에 없는 이민자의 국가이기 때문이다.


다소 실망스러웠던 1박을 지낸 하와이에서의 사진이다.




드디어 하와이 호놀롤루 공항에 착륙하였다.

저녁 비행기로 출국하여 도착하니 오전이 되었다.

비행 시간도 유럽에 비하면 짧은 것이 좋았다.





하와이안 에어라인의 페인팅이 인상적이다.





역시 열대의 섬이어서 그런가...

우리나라에서 보지 못한 종류의 거대한 나무가 눈에 들어온다.




묵었던 숙소의 로비 창밖





한국에서 보지 못하던 새.

언제나 새로운 새를 보는 것은 신나는 일이다.





하와이를 불의 섬이라고도 한다.

그래서 인지 길거리 조형물로 불을 뿜고 있는 가로등? 같은 것들이 있다.




하와이안 햄버거

하와이에서 먹었던 것 중에서 가격대비 맛은 가장 좋았다.